인간극장 -며느리 삼대 5부

대번에 바늘귀를 꿰는 간난 할머니~ 구멍 난 버선을 깁는다. 그날 오후, 간난 할머니와 선경숙 여사는 뒷동산에 올라 밤을 따고 집으로 돌아와 자루 한 가득 모아온 밤을 깎는다. 며칠 뒤, 간난 할머니와 선경숙 여사는 동네 노인들과 함께 예방 주사를 맞으러 간다. 햇살 좋은 가을 날, 길을 나선 며느리 삼대~ 선경숙 여사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사고 사진관에 들러 나란히 사진을 찍는다. 간난 할머니와 선경숙 여사는 영정 사진을 찍는데... 그날 저녁, 선경숙 여사의 생일을 맞아 친지들이 집으로 모인다.

생일 맞은 며느리를 위해 쌈짓돈을 꺼내는 간난 할머니~ 가족들은 함께 흥겨운 저녁을 보낸다. 손님들이 돌아가고 그날 밤... 사진 한 장을 꺼낸 선경숙 여사, 10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 생각에 잠기는데... 다음 날, 일찌감치 일어나 북어를 손질하는 선경숙 여사, 간난 할머니와 함께 남편의 산소를 찾는다. 며칠 뒤, 어김없이 장사를 나가시는 간난 할머니, 며느리 선경숙 여사와 함께 무거운 짐 보따리를 옮긴다. 세상 많은 인연 중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만난 세 여자, 오늘도 며느리 삼대는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인생을 함께 한다.



인간극장 -며느리 삼대 5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