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올챙이 농부와 여선생님 4부

드디어 아내 지민씨가 결과를 갖고 나오는데... 재영씨의 눈에 보이는 것은 테스트기에 그려진 선명한 두 줄! 시부모님께 이 기쁜 소식을 가장먼저 들려드리고 싶어 한걸음에 달려가고, 안 그래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아기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시는 시부모님이시다. 기쁜 마음도 마음이지만 지민씨가 임신 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바로 7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생각하니 왈칵 눈물부터 나는 지민씨다. 며칠 뒤 여름 휴가를 떠나는 두 사람. 지민씨의 임신 소식으로 계획이 변경되긴 했지만 둘만의 행복한 추억을 하나 더 쌓아간다. 다음 날 아침, 부부는 바닷가 산책에 나섰다! 하지만 잠시 후, 재영씨가 차 앞에서 난감한 표정을 하고 서있는데... 열쇠를 안에 넣은 채 차 문을 닫아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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