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올챙이 농부와 여선생님 2부

아내 지민씨의 얼굴이 굳어진 이유는 바로 시아버지께서 주신 삼겹살 값을 냉큼 받아온 신랑 때문이었는데... 하지만 심각함도 잠시! 재영씨의 애교 작전에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해지고 만다. 다음날, 군복을 챙겨 입고 재영씨는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가고, 그날 오후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조촐한 저녁식사 자리를 갖는다. 이때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재영씨! 자랑스러운 사격연습 표적지를 앞세우고 의기양양하게도 들어서는데... 누가 부부 아니랄까봐 남편 자랑에 한 술 더 떠주는 아내 지민씨다. 다음날, 재영씨가 분주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은 그동안 직접 길러온 농작물들을 프리마켓에 첫 선을 보이러 가는 날이기 때문! 하지만 부풀었던 마음과는 다르게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고... 결국 자신만만하던 재영씨... 얼굴이 굳어지고 만다!


인간극장 -올챙이 농부와 여선생님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