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올챙이 농부와 여선생님 1부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자락. 이 곳에는 농사 경력 2년차인 초보 농사꾼 재영씨와 대안학교 음악 교사인 지민씨가 살고있다. 이 둘은 같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졸업생 사이로 만난 여섯 살 차이의 연상연하 새내기 부부! 새벽부터 논에 나갔다 온 신랑에게 아내 지민씨는 시원한 등목 서비스를 하고, 아침부터 매운탕 끓이기에 시끌벅적한 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다. 부부가 집에서 5분 거리에 떨어져 살고계신 재영씨 부모님 댁으로 향하는데. 양계장을 운영하고 계신 부모님의 일손을 돕기 위함! 서툴기도 하지만 부부는 열심히 일을 돕는다. 그날 오후, 저녁을 함께 먹자는 시부모님의 호출에 부부는 함께 장을 보러 나서고 삼겹살 파티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풍성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재영씨와 지민씨가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재영씨에게 삼겹살 값을 쥐어주시는 시아버지... 재영씨는 해맑게 그 돈을 받아드는데... 그런데 집에 돌아오는길, 지민씨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

인간극장 -올챙이 농부와 여선생님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