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5일 월요일

인간극장 가래골 로맨스 1부

강원도 홍천의 '가래골'. 해발 600고지, 단 세 가구만이 사는 오지마을이다.

그곳에서 28년째 김태근 할아버지가 살고 계신다. 산비탈 경사진 곳에서 맨발로 일구는 것은 장뇌삼! 아침

일을 끝마친 할아버지가 산 아래로 향하고...잠시 뒤, 개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래골 견우와 직녀의 애틋

한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대체 누구를 만난 걸까? 사람들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는 가래골에는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전기가 들어오질 않으니 그 흔한 전기밥솥, 냉장고도 없다. 김태근 할아버지네가 전해주

는 가래골에서 전기 없이 사는 법~!! 전기밥솥 대신 솥단지로, 도룡뇽이 사는 깨끗한 샘물은 식수와 천연냉

장고로, 깜깜한 밤에는 전등 대신 남포동 불빛으로 28년 째 호젓한 밤을 보내고 계신다. 지천으로 널린 자연

먹을거리와 청정자연이 숨쉬는 곳이 바로 가래골~!! 어느 날 할아버지께서 전에 없던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가

신다. 그날 오후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전화도 되지 않는 가래골에 기다리는 할아버지

는 감감무소식이다!



인간극장 가래골 로맨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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