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 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펠프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48초92를 기록하며 펠프스(49초61), 그레엄 무어(49초70) 등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최고 기록 48초70에는 못 미치지만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있는 박태환으로서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더구나 베이징올림픽 8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수영 황제' 펠프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쳐 처음으로 승리하는 성과까지 거두었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 50초00으로 조 1위,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뒤 예선 전체 1위에 올랐던 무어를 제치고 우승했다. 자유형에서 실력 발휘를 못한 펠프스는 곧이어 열린 접영 100m 결승에서 우승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박태환 역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결승에서도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3분44초99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방심한 탓인지 2년 전 로마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예선에서 탈락해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박태환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실력을 되찾았다.
다음달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박태환에게 이번 대회는 좋은 '모의고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환 100M 우승경기
박태환 4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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